[미정~] 울학교 옆의 창경궁..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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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은 울 학교에서 정말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그러나 나는 한번도 안 가보다가 오늘에야 한번 가보게 되었다

별로.. 그냥 시간이 남고 집에서 있기 그래서 나왔었다..

그런데 결과는 정말 캡이었다..

정말 많은 나무와 숲.. 조용하고.. 멋진 연못..

정말 도시속의 자연이라고 불릴만 하다고 생각한다..

신혼부부들이 도처에서 사지진을 찍어대서 혼자갔던 나로서는 찝질했지만

신혼부부들 사진찍으려고 포즈잡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과관이 아닐 수 없다

사진만 보면 좋지만 찍을때는 거의 노가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었다

사진 기사가 요렇게 조렇게 하면 개처럼 따라 해야 하고..

사진 기사가 자~~ 다음장소로 이동!! 하면 또 쫄래 쫄래 따라가야하는..

오늘은 햇볕이 정말 따가왔었는데 그래도 짜증내는 사람은 한명도 못본거 같다

역시 결혼의 마력인가?

하여튼 신혼부부만 20쌍정도는 본거 같다..

신혼부부를 제외하고는 가족끼리 온 사람들과 커플들이 있었는데..

특히 커플들은 눈에 가시였다.. 띠비럴..

여자 다리 베고 자빠져 자고 있는 놈이 있질않나..

거의 사람이 자나가던 말던 끌어안고 있는 놈들이 있질 않나..

서로 밥을 먹여 주는 놈들이 있질 않나..

좀만 숲이 우거진데 가보면 어김없이 둘이 착 달라붙어가지고설랑..

아흐흑.. 공중도덕도 지킬지 모르는 놈들.. 흑흑..

것만 빼고는 모든것이 만족스러웠다

푸른 하늘과 이제 약간씩 갈색으로 물들어 가지만 아직 푸르른 나무들을 본것은

정말 굉장한 수확이었다..

더군다나 창경궁은 19~24세까지 청소년표를 사도 된다는 것이다..

18세 미만은 아예 무료더군.. 잘만하면 그냥 무료로... 안 될까??

아직 청소년이고 싶은 사람은 창경궁에서 그 자유를 누려보도록..

정말 좋은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본문 내용은 10,02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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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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