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이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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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구 보니 난 참 부러워..

한곳에서 태어나서 한곳에서 산 사람이..

나는 하두 이사를 많이 가서리..

충청도 빼고는 다 살아봤으..

예전에 어렸을때를 녹음해놨던 테잎이 있었는데..

부산에 살때 엿는지 내가 경상도 사투리를 하고 있더군..

신기하던데..

나는 광주 부산 서울 철원 등등에서 다 살아봐서..

아마도 전에는 사투리를 다 했었던거 같기도..

그런데 지금은 기억도 안나네..

광주에서 80년도에 살았더던데..

광주항쟁일어나기 바로 몇달전에 이사했다더군..

죽을뻔 한건지도..

역사속에 인물이 됐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부산에선.. 히히.. 나도 조금은 기억이 나는데..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는 봤지비..

그때는 잘 몰랐지만.. 밤에 자다가 불을 탁 켜면..

휘리릭.. 으으.. 아빠는 그때마다 장롱밑에 에프킬라를.. 치익..

하지만 워낙 많으니 소용없지뭐..

그리고 설에서도 살다가 강원도로.. 갔던걸로..

이사를 10번은 다닌거 같아..

으으..

토박이처럼 옛날부터 살았다면 좋은 친구도 남았을텐데..

역시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더군..

아아~~ 한군데서 사는 사람이 참 부럽다..

좀 있으면 또 이사갈려나?

이제는 이사좀 그만 갔으면 좋겠다.. 띠비럴..



본문 내용은 10,1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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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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