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는 살이 두텁고 값이 저렴하면서 맛 또한 고소하다. 또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 소금구이로 자주 해 먹는다. 소금구이는 소금으로 간한 생선을 석쇠나 프라이팬에서 노릇하게 구워내어 담백한 맛을 즐기는 조리법이다. 원 모양대로 조리해야 제맛을 내므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좋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는 조리 전에 생선 등쪽에 칼집을 넣어 랩이나 뚜껑 없이 굽는다. 중간에 양념장이나 식물성 기름을 한 번 더 발라주면 윤기를 살릴 수 있고 지느러미, 꼬리 등 가는 부위는 타기 쉬우므로 호일로 싸서 굽는 것이 요령!!
Cooking Point
생선을 석쇠에 구울 때는 석쇠를 달구고 샐러드 기름을 쿠킹 호일에 묻혀서 석쇠에 골고루 발라 준다. 그 위에 생선을 놓고 강한 불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구워 내는 것이 포인트다. 아니면 가스레인지 위에 벽돌 1장씩을 양옆으로 놓고 석쇠를 올리면 생선이 타는 것을 막고 속살까지 익힐 수 있다. 생선을 표면과 속과의 온도차가 크므로 구울 때 센불에 가까이 대고 굽지 않는다. 그러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으며 불이 너무 약해도 살이 부서지고 맛이 없다. 삼치에 뿌리는 소금의 양은 삼치 무게의 1~2%가 적당하다. 소금을 뿌리고 오래 두면 삼치 속의 수분이 빠지게 되므로 30~1시간 정도만 두었다가 구워내도록!!
1.삼치 손질하기: 눌러서 살에 탄력과 윤기가 있는 것. 등쪽에 칼을 넣고 포를 뜬 후 내장을 빼고 머리 꼬리 잘른다.
2.등쪽에 칼집 내기: 구울 때 생선살이 터지지 않도록 사선으로 칼집을 낸다.
3.삼치 밑간하기: 약간의 소금을 골고루 뿌린 후 간이 배면 청주1큰술과 레몬을 짜 넣어 생선의 비린내를 없앤다.
4.삼치 굽기: 다 구운 삼치를 상에 낼 때는 파슬리,레몬,체리토마토,생강채를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