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번개에서 만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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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ingjh ( Hit: 156 Vote: 1 )



[13422] 제목 : [퍼온글] 벙개에서 만난 소녀이야기
올린이 : faman (권준혁 ) 97/07/27 18:42 읽음 : 13 관련자료 없음



♬♬ 번개로 만난 소녀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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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자 : ciga (문정훈)
게 시 일 : 97/07/25 22:20:22
수 정 일 :
크 기 : 5.0K
조회횟수 : 1144




번개로 만났던 녀자애가 있었다. 무려 두달 이상을 일댈만 하다가 만난

귀여운 소녀가 있었다. 물론 첨엔 귀여울거라구 생각두 않한 애였는데...

넘 오래 대화했던게 급기야는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열어노아꾸, 그 만남에서

나는 충격적인 번개가 뇌리를 강타하는 소리를 들었따...."콰콰쾅~~~!!"

그때 신의 음성이 들려왔었다.


" 재야 이누마, 냅다 튀어가 잡어. 얼릉~~"


라고 말한듯한 착각이 들었다. 귀여웠다. 귀여웠다. 흐흐흐~~~~~

하지만, 역시 만남의 첫순간은 어색함이 짙다.

통신에선 맨날 밤새 이야기를 했었는데.....

두달을 일댈을 해댔으니, 우린 증말 별별말을 다 했었다.


정훈: 움마~~ 움마~~ 너 샤오해꾸나?? 우갸우갸~~ 거울보느라 고생해따아~~

성미: 호호홋~~~ 내가 얼만아 아름다우르스한 몸매를 지년는지 넌 몰르능구나?

정훈: 푸헤헤~~` 안냐 안냐~~ 지금두 나 코피쏘꾸이쏘~~~ 방빠다기 피바다가되어가

휴지로 코를 틀어막안는데, 이젠 입이랑 귀에서 코피가~~~ "푸악~~!!"

성미: 호호홋~~~ 구래? 내 포즈가 좀 요염핸니?

정훈: 와우우~~ 이 플레이보이지 증말 야하다아~~~~ 아웅~~~~~

성미: -_-;; (후훗~~~ 주우것서~~)


우린 이렇게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대활 쉴새없이 해댔었다. 그런데도 역시

우리의 첫만남이 그 대화들처럼 다정다감 할수는 없었던거다. 아무래두..

이것은 실제 상황이니깐...

하지만, 나는 용기를 내서, 떳떳히 이야기 했다 !!


정훈: 저....저기....우..우리...커...커피솝...갈래?....으..응?

성미: (땅만보며 고개만 '끄덕 끄덕')

정훈: 하...하핫... 날씨가....참....아...아름답..구나.....

성미: ('끄덕 끄덕')

정훈: 서.....성미야...

성미: ('끄덕 끄덕')

정훈: 저....저기...서.....성미야...

성미: ('끄덕 끄덕')

정훈: 너...내가 싫은거구나?

성미: ('끄덕 끄덕')

정훈: (갑자기 하늘에서 한줄기 서광이 비쳤다. 온통 주위는 암흑이구,
나에게만 불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던거다아)

서....성미야...그....그랬구나.....흑....난...그것두 모르구......

으아아~~~~~~~~ 이런기분 처미야아~~~~~~~~~~~!! '후다다닥~~~~~~'

성미: 어? 오....오빠......


한참후 성미는 골목어귀진곳에서 쭈그려앉아 울먹이구 있는 나를 찾았고, 나는 곧

오해를 풀수 있었다. 성미가 쑥스러워서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던거다.

나는 성미가 준 손수건으로 코를 풀구 (<<-- 나중에 열라 혼났다.) 다시금,

거리를 돌아다니며, 많은 이야기의 장을 열기 시작했다.

달빛에 그을린 그 아이의 환한 웃음띤 얼굴은 정말로 예쁘고 귀여웠다.


정훈: 성미야...오빠 실제로 만나보니깐 어때?

성미: 응? 응.... 좋은 사람같아.

정훈: 음....생긴건 어떤것같어?

성미: 글쎄?... 웃기게 생겼어.

정훈: .......('울먹 울먹~~)

성미: 아..아냐 오빠. 착하게 생겼대두 그러네..

정훈: 그런것 말구 진짜로 생긴걸 이야기 해봐. 잘생견니? 못생겼니?

성미: 오빠......

정훈: 응?

성미: 꼭 어린애같어.

정훈: -_-;;

성미: 오빠가 잘생겼던 못생겼던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런걸 보고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는거자너...

정훈: 하..하핫~~ 마...맞다. (우쒸~~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란 마랴)


이렇듯 착하고 아름다워보이던 성미였다.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보였던거다.


--- 현재상황 ---


정훈: 성미야, 다리아푸다 쉬어따 걷자아~~~

성미: 아휴~~ 정말.. 빨리 몬와!! 하나~~ 두울~~~

정훈: 넵! '후다다닥~~'



정훈: 성미야, 나 팔짱껴조오...

성미: (가소롭다는 말투로) 지버치어어~~

정훈: '울먹 울먹~~'

성미: 뚝!

정훈: 뚝...(흑..흑..)



정훈: ('슬금 슬금~~~')

성미: 야!!

정훈: 으응?

성미: 1미터 밖으로 떨어져.

정훈: 싫어.

성미: 주글래?

정훈: 엉~~

성미: 뚝!

정훈: 뚝...(흑흑...)

성미: 으이그~~ 이것두 오빠라구~~~

정훈: 헤에~~~

성미: 웃지맛~~~~~~!!

정훈: 엉~~~~~

성미: 울지두 마~~~~~~~!!!!! 아...아냐 아냐...너 일루좀 와바~~~!!
얼레? 야~! 너 거기 안서!!

-- 나는 곧 잡혀서 상당히 극심한 고문에 시달렸다. (꼬집기, 할퀴기,
머리카락뽑기,등등.....)------


성미: 야!!

정훈: (@_ㅎ) 넷....

성미: 돈있어?

정훈: 응...

성미: 나 아이스크림사조.

정훈: 팔짱껴주면 사주께

성미: (스으윽~~ 째려보며..) .....자!

정훈: (잽싸게끼며) 오우에~~~ 캬하하~~

성미: 빨랑 갔다와.

정훈: 온리 빌리브 미 !! 잇츠낫 미션 임파셔블~~~~ 휘리리리리리리릭~~~~~~~~

성미: 야!!!!

정훈: (지금 막 달리고 있음) 얼레? 넌 왜 따라와?

성미: 너....이 팔짱 안놔?

정훈: 아......! 내가 팔짱끼고 달린거였어? 하하핫.....윽!! 으악~~! 헉~ 우와악~~


--잠시후--


정훈:(●_-;) 성미야 맛있니?

성미: 쥐기는데...

정훈: 음냐 음냐~ 나두 한입만.....

성미: 시꺼~~~

정훈: (시무룩~~~~~~)

성미: 야...

정훈: 응?

성미:.팔짱껴.

정훈: 응? 아...응응...헤헷~~~(닭대가리의 머리를 방불케함)



아........연애란 힘든것이군요.

혹자는 이런 날 보고 "벼엉신같은 자식.. 남자가 저따위야~~ " 하고 욕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어떤이들은 저를 이해해주시는 분도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우리는 잘 어울리고 가끔씩 만나면 즐겁게 세상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사이버의 꿈은 꿈으로 끝난다는 사이버 정석을 외면한채, 저는 저만의 정석

을쫓아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올바르냐 그르냐에대한

판가름은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지금 이대로가 참으로 순수한 나날들이니깐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탄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내용은 10,07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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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