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선배 번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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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3 Vote: 1 )

1997년 10월 18일 0시 25분 정정 : 명진 => 명신, 수현 => 수연

오전 중에 대화방에서 법학과 선배님을 만났거든.
술을 사겠다고 하더군~ 크크~

당삼 나가야지~ 크~ ^^;

근데 그냥 나가긴 넘 허전하더라구~ -_-;
그래서리 호겸이랑 중앙채팅방에서 푸핫!
[오늘 5시 대학로, 무료 번개 오실 여자분]
이란 제목으로 7번 방을 만들어 놨더니만~
흐헉~ 돋나 몰려 오더군~ ^^;

약속 시간인 5시가 다 되어갔는데
삐삐가 왔던 거야.

그 대화방에서 오겠다는 사람이었는데...
흑~ 너무 늦어서 못 갈 것 같다는... 엉엉엉~ !.!

너네같으면 나갈 기분이 나겠냐~ 크크~
그래서리 다시 집에서 뒹굴거렸지~ -_-;

그 음성을 들으면서 정원의 그 긴박했던 음성을 듣긴 했는데~
흑~ 바로 연락해 줬는데...
저렇게 죄없는 아쵸한테 모라구 구래! !.!
어흑~

집에서 뒹굴거릴 무렵
전화가 왔던 거야!

"아처! 나 호겸인데~
여기 니가 좋아하는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의 여자 왔어!"

푸핫! 바로 날라갔지비~ ^^;

오~ 나의 사랑 윤경이여! 흘~

여전한 캠4에는
흥식선배를 비롯해 경민, 선웅, 호겸, 성민,
현주, 은혜, 지혜, 현미, 명진, 수현, 그리고 내 사랑 윤경~ ^^;
이 있었당~ *^^*

아래 현주가 지적했듯이
남을 생각하지 못했던 아처는 너무 껄떡거렸던 거야! !.!

정말 미안미안... 흑흑흑~
다시는 안 그럴께~ !.!

그치만 변명을 하자면,
어찌 그런 퀸카를 보고 그냥 놓칠 수 있단 말야! !.!
푸하하~ ^^

캠에서 1차를 했는데~
다 혼자 내겠다던 흥식이 형!
딱 10000원만 내고 튄거얏!

울 선배가 그렇다니! 흑~ 다 내 잘못이야! -_-;

껄떡거리긴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차를 마치고,
2차 노래방으로 이동할 무렵~!

짠~ 하고 나타난 우리의 정원, 수정, 그리고 친구~ ^^;

으핫~ 아처 돋나 구박받음~ -_-;

그러나 꿋꿋하게 맞서곤 정원 무리를 버리고
썰렁한 둘리 노래방으로 이동~ ^^

우와~ 수현이 노래 정말 잘 부르더군~ ^^
지혜두 정말 잘 불렀구~

기 죽은 아처는 '안녕하세요'의 라라랄라랄랄랄랄라~에 맞춰
머리만 흔들다가 호겸과 밖에 짱 박혔지~ 흑~

밖에서 담배를 피워대며 돋같은 가창력에 슬퍼하고 있을 무렵
아처를 위로하기 위해 나타난 우리의 퀸카, 윤경~ *^^*

푸하하~ ^^

[ 사랑의 로맨스는 미성년자들이 있는 관계로 생략~ -_-; ]

그리곤 빠빠이~ *^^*
흘~

현주의 미니스커트는 단연 돋보였고~ ^^
명진의 숏반바지 역시 가슴을 울렁울렁 거리게... ^^
지혜! 또 다시 내 윤경 건드리면 주금이얏! ./
은혜는 넘 일찍 가서 아쉬웠구~ ^^
수현은 너무 터프해서 그 아름다움에 껄떡될 수 없었어! !.!
현미! 현주랑 단 둘이 먼저 일어선 이유는? 설...마...? ^^;
호겸~ 흐흐~ 아쉬웠지? ^^
흥식이 형! 두고봅시닷! 흥~
선웅~ 마이 정말 멋있던데? 나날이 멋있어져~ ^^;
성민~ 흐~ 스파게티 맛있었냐? 낮에 행복했겠군~ 내 윤경과 있었으니~ ^^
경민~ 오늘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정말 수고가 많았다.
정장도 무진장 멋있었구~ *^^*
그리고...
내 사랑 윤경~
우리의 인연은 이렇게 끝인가요~ 흑흑흑...
그 어두운 골목에서의 마지막 ....~ !.!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어흑~ /.

갑자기 생긴 번개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었고,
몇/몇/ 안 나온 사람들 땜시 슬프기도 했당~ !.!

잊어야할 사랑은 말하지 않으리라...




3상5/먹476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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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