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겨울바다 여행 2 후기 작성자 achor ( 1997-12-03 12:52:00 Hit: 217 Vote: 1 ) 1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한다. 또 어제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난 다시 겨울바다로 향했다. 그리 하고 싶은 말은 없으나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어 남겨본다. 2 새벽 2시, 물이 빠져나간 아무도 없는 갯벌을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미친듯이 달렸던 일... 자리에 누웠을 때 열린 창문 사이로 슬며시 들러왔던 '쏴~ 쏴~'하는 바닷소리... 까만 밤하늘에 연결돼 있을 것만 같았던 손님이라곤 우리밖에 없었던 그 바다가 내려다 보였던 산장에서의 한 잔의 맥주... 밤하늘에 반짝였던 너무도 아름다운 별들... 또 그 밤하늘을 거닐면서 생각하고 대화했던 관념들... 그중에 압권이라면 단연 아침 햇살이 바다에 길다랗게 비춰 눈부시도록 빛났던 그 바다의 모습...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3 결국 중간, 기말 모조리 못 보고 말았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닥치면 생각해 봐야겠다. 으휴... --; 어쨌든 좋다. 그 바다의 모습은 시험을(혹은 학교를) 포기할 만큼 너무나도 아름다웠으니... ^^ 아~ 또 가야지~ 크크크... *^^*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4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9202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920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51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1 18466 꼬마님~~~~~~!!!!! gokiss 1997/12/04200 18465 (아처) Merry X-mas..!!! 3 achor 1997/12/04201 18464 (아처) 작은 도전 한 가지 achor 1997/12/04185 18463 [더드미♥] 칼사사두목의 맞선 alteru2 1997/12/04206 18462 [더드미♥] 에잇! 정모! alteru2 1997/12/04175 18461 [필승] 시험때만 되면 이오십 1997/12/04214 18460 [필승] 흑..슬포 이오십 1997/12/04198 18459 (아처) 지혜를 맞이하며... achor 1997/12/04201 18458 안녕하세요 글라이코 1997/12/04220 18457 [롼의 엄선글3] 컨닝의 6도! 기말을 준비하며 elf3 1997/12/03199 18456 [롼 ★] 하하.. elf3 1997/12/03156 18455 [svn] 이궁.. aram3 1997/12/03208 18454 언젠가 gokiss 1997/12/03221 18453 나도 gokiss 1997/12/03184 18452 [G-rappa] 헉 13일이네 영화조아 1997/12/03197 18451 [G-rappa] 정모장소 추천 영화조아 1997/12/03188 18450 (아처) 多合 14 achor 1997/12/03207 18449 [정영] 삽질의 대가 전호겸 다시 돌아오다??~~ kkokko4 1997/12/03186 18448 (아처) 겨울바다 여행 2 후기 achor 1997/12/03217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