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겨우너 번개 4 후기 작성자 achor ( 1997-12-13 12:36:00 Hit: 155 Vote: 5 ) 15시 우리는 겨우너가 소개해 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찻집, 난다랑에서 만났다. 난 생강차, 겨우너는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했다. 대화의 주제는 융을 바탕으로한 서로의 근황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겨우너는 그 분야에서는 나와 결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의 깊은 학식과 생활화되어있는 생각은 나로하여금 쉽게 말을 하는 것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반성과 성찰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 추억의 장소인 '옥문'으로 이동하여 함께 식사를 할 때에도 대화는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락실에서 그간의 연마를 서로 확인한 후 18시 각자의 길로 향함으로써 '겨우너 번개 4'를 마쳤다. achor Co. 주식을 다시 매입했으며, 그 정도로 그간 그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기는 역부족일 지 모르겠지만 난 내 고마움을 말해 주고 싶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와의 대화는 나를 반성하게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겨우너틱하게 되고 싶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다만 그의 말을 빌린다면, 그처럼 횡적 상승에의 노력을 하고 싶다는 얘기다. 각자의 분야에서... ps. 역시 지난 날의 겨우너가 조금은 그립기도 했고, 난 사람의 다양성을 그 누구 못지 않게 인정한다는 점에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건아처 1997년 12월 13일 14시 조회수 6 겨우너와 나와의 숫자에 관한 악연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었다. 0230, 2003의 악연에 이어 그가 태어난 날, 내가 떠나야 한다는 악연까지... 푸하~ 캐럴을 들으며 즐겁게... *^^*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3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9370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9370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5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6 18618 [토리] 목돌... zardy 1997/12/14149 18617 [롼 ★] 결혼전에 해야할일 10가지 elf3 1997/12/14183 18616 (아처) 제18회 정모 후기 achor 1997/12/14185 18615 [NEZ.] 후기라고 하자.. zv621456 1997/12/14183 18614 re/26396 이다지도 1997/12/14199 18613 [g-rappa] 여드름 없애는 법? 갈켜줘 영화조아 1997/12/14155 18612 목도리 -_-; gokiss 1997/12/14146 18611 [공지] 97년 12월 주제 gokiss 1997/12/13205 18610 정모후기 -_-/ gokiss 1997/12/13152 18609 [토리] 정모가 말야.... zardy 1997/12/13151 18608 [q]정모후기 ara777 1997/12/13148 18607 주저리주저리 글라이코 1997/12/13150 18606 [롼 ★] 12월 정모후기다. elf3 1997/12/13179 18605 (아처) 동문회에서... achor 1997/12/13150 18604 [필승/통계] 칼사사 통합 게시판 통계 이오십 1997/12/13200 18603 [필승/통계] 칼사사 9711 게시판 통계 이오십 1997/12/13153 18602 밑에 심리테스트.... gokiss 1997/12/13157 18601 (아처) 겨우너 번개 4 후기 achor 1997/12/13155 18600 [호겸] 소개링이라..흐흐 바보전사 1997/12/13157 499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