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문화일기 83 당신은 누구십니까 작성자 achor ( 1998-06-21 14:56:00 Hit: 208 Vote: 2 ) +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 창작과비평사, 1993, 5/7 <PROLOG> 우리 초등학교 시절 유명했던 '접시꽃 당신' 저자의 시. 왜, 그러지 않았던가! 그 시절 '홀로서기'나 '접시꽃 당신'을 곁눈질 하며 아련한 사랑에 대해 그리워하는... 꽤나 닭살 돋아 나와 어울리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이런 것도 알아두면 언젠가 써먹을 날도 있을 듯 하여 구입을 결정하고 말았던 게다. <감상> '...요', '...니다'의 물결. 경어체의 사용은 어쩐지 여성적인 느낌을 주어 난 왠지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이것이 닭살의 그 첫번째 이유요, 모든 시의 바탕이 되는 것은 슬픔인 사랑이었는데 이것이 닭살의 그 두번째 이유였다. 뭐 때론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였으니 됐지... 반면 제4부에 이르러서는 해직교사의 저항시 같은 면이 느껴졌는데 제1부, 제2부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역시 경어체의 사용과 바탕이 되는 사랑은 그를 나약하게 밖에 생각되게 하지 않았다. 조금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면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 어쨌든 내 지금의 닭살이 언젠가는 도움될 날이 오겠지... ^^; <EPILOG> 그의 사진을 보고 있자면 읔. 시에 반했던 그 누구라도 쏠리고 말 게다. --; 전혀 부드럽게 생기지 않은 인간이 느끼한 얼굴도 중얼거리고 있으니... --+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부드러운 모습은 너무 나약해 보여 싫다! 차라리 강력하고 처절하게 외쳐버리지! 이렇게 말이다. "이런 씨발, 다 죽여버릴 거야!" ^^*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74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156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156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57 25477 (아처) 문화일기 80 LEXINGTONの ゆれい achor 1998/06/11157 25476 (아처) 문화일기 81 팝스타 팝월드 achor 1998/06/17193 25475 (아처) 문화일기 82 The Stars Shine Down achor 1998/06/17200 25474 (아처) 문화일기 83 당신은 누구십니까 achor 1998/06/21208 25473 (아처) 문화일기 84 '98 프랑스 월드컵 예선 한국 VS 네덜란드 achor 1998/06/21211 25472 (아처) 문화일기 85 아크로폴리스 achor 1998/07/01157 25471 (아처) 문화일기 86 겨울숲으로의 귀환 achor 1998/07/02167 25470 (아처) 문화일기 87 적멸 achor 1998/07/09203 25469 (아처) 문화일기 88 ARMAGEDDON achor 1998/07/10215 25468 (아처) 문화일기 89 블루스 하우스 achor 1998/07/11218 25467 (아처) 문화일기 9 Jerry Maguire achor 1997/09/05159 25466 (아처) 문화일기 90 내 짝궁 박순정 achor 1998/07/18183 25465 (아처) 문화일기 91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achor 1998/07/24179 25464 (아처) 문화일기 92 Le Dobermann achor 1998/08/04208 25463 (아처) 문화일기 93 The Cure achor 1998/08/16200 25462 (아처) 문화일기 94 My Girl achor 1998/08/16204 25461 (아처) 문화일기 95 TRAINSPOTTING achor 1998/08/16206 25460 (아처) 문화일기 96 수수께끼의 외계문명 achor 1998/08/27204 25459 (아처) 문화일기 97 젊은날은 없다 achor 1998/08/29206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