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비디오아줌마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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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76 Vote: 40 )

성검의 글을 읽었던 기억에 비디오가게를 찾아갔었다.
추천했던 '네트'를 조금의 주저도 용납치 않은 채
집어 들고는 아줌마한테 다가가서 돈을 냈다.
집 주소를 말 하는 순간!
"아~ 통장네 댁이죠?"
"아..예"
"통장님이 우리 아들 무슨 영화 빌려 보는지 묻던데..."

충격!
아줌마의 그 한마디에 그동안의 모든
질문이 풀렸다.

언젠가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이상한 비디오만 빌려보지 말고 공부도 좀 해야지.."
난 마치 모르는 일처럼 시치미를 땠지만,
그 며칠 전에 '옥보단'을 본 기억이 있어서...
하지만 어떻게 알겠느냐라고 생각하고는
그런 일 없다는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이제 알았다.
이미 부모님께서 내 과거를 알고 계신 것이다.
읔~
그 비디오 아줌마 땜시...

하기사 내가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를 봤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그럴쏘냐!
나두 이제 어엿한...
흠..
그래두 조금 그렇군!
앞으로 딴 데서 빌려봐야지...
우구우구~

ps. 드디어 두목이 말 뿐만이 아닌 진짜 무적 두목이 되었습니다.
하핫!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祐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51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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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