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때는 솔직한 정말 솔직한 말로 이거 다 쓸데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우습기도 하고...
별로 어울리지 않는 애들끼리 모여 끼리끼리 외롭지 않으려는
어떻게 보면 타산적이기까지 한 모임아닌가 하는 생각도...
기분 안나빴으면 좋겠는데...그런 생각.사실 든 적이 있거든...
하지만 물론 그게 내 생각은 아니다..그거야 문득 든 생각이고
처음 칼사사에 들어가게 갉거..알다시피 정말 어떨경에 들어간거였다
격
이구..계속오타가..
어쨌건...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그래서 다음 날
친구한테 나 이런 저런 모임에 들었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는
말을 했다.
그래...그 문득 들었다는 생각...내 생각인만큼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물론 칼사사 사람들을 절대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칼사사에 오면 그냥 기분이 좋다...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이 말이다..
젤 첨에 쓴 생각이라는거 어쩜 너무나 오랬동안 달리 챙겨주고 그랬던
친구가 없는데서 온 그런 못갉 비관적인 생각인거같다
흠..그래..난 칼사사가 좋다.
여기 있으면 챙겨줄 누군가가 있고 누군가가 챙겨줄거 같다..그게
내게 얼마나 기분 좋은 건지 모를거다
흠..난 영원한 칼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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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정민이가 호겸이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배를 하면서 쓴 글이다.
이미 정민의 기억 속에서 지워져버린 글인 듯 하지만,
가슴 가득한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나 좋은 친구였는데...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하다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던 친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