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메뉴 추가 (2001-10-14)

자서전이란 메뉴를 새롭게 만들어 놨습니다.

지금까지는 제 홈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사항들을 전혀 말하지 못하거나
단단히 숨겨놔서 몇 분만 보시는 정도였는데,
이번 ver6에서는 처음부터 제 공간을 꿈꾼 바,
조금 더 당당하게 제 모습을 담을 예정이지요. ^^;

기술적으로는 php와 연동한 xml을 최대한 사용하였고,
mms 프로토콜을 통한 wmv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도하였습니다.

아직 xml에 대한 폭넓은 지식와 이해는 만무하나
적어도 xml의 역할은 조금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쓰다 보니 간단한 데이터에 있어서는 일반 text나 sql보다 많이 편하더군요.
물론 여전히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데이터라면 sql을 쓰겠습니다만.

예전에도 간단한 메모장에서 xml을 많이 써오긴 했습니다만
이번에 일반 텍스트로도 그 역할을 확대시킨 것이지요.
php로 xml 데이터를 읽어오는 하나의 폼을 만들어 놓은 후
파일만 달리 하여 읽어오면 정형화된 형식에 맞게 뿌려주니 php 코딩이 편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xml 데이터 자체에 코드를 넣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 text나 sql보다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mms 프로토콜 역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하여 꾸준히 사용해 오긴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지정된 파일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도해 봤습니다.
곧 기존에 WEbsMook을 보기 위해서는 mpg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서 보는 방식이었던 반면에
변경된 후에는 wmv 파일을 스트리밍 형식으로 받아 보게 됩니다.
특별한 차이는 없습니다만. --;

wmv 파일에 새삼 놀랐습니다.
1MB도 안 되는 용량에서 괜찮은 성능을 발휘하더군요.
예전 최상의 화질을 자랑하던 50-60MB 파일들도 10MB 정도로 wmv 파일로 변환, 등록해 놨으니
보다 나은 화질을 원하신다면 다운로드 후 보시면 될 것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사실 끝까지 이걸 공개해, 말아, 고민할 정도로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세계정복을 꿈꾼다는 황당무계한 발언이 현재는 주를 이루고 있는데,
지금 보다 보니 쪽팔리기 그지 없더군요. --+

어쨌든 과거의 제 생각과 행동이 지금과 일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시절에는 제 최고의 선택이었을 것이기에
너무 많이 부끄러워 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40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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