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을 지키고 있는 자에게 일갈 (2004-03-15)

이번에 조순형이 인용한 상황은 별 호응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용 자체는 크게 동의할 만 하여 옮겨 놓는다.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용기 있는 사람들,에 수록된 말이란다.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키는 자를 위해서 예약돼 있다'



치열한 투쟁전선에 홀로 고고한 척 양비를 나불대는 자들과
마치 자신만이 세상을 감싸안을 수 있다는 듯 양시를 지껄이는 자들에게
이보다 적절한 정답이 어디 또 있으리.

잊지말 지어니.
분명한 해약이 존재하거나 강자의 폭압이 극에 이를 때
양시 또는 양비의 중립을 취하는 것 또한
결국 강자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비겁함이라는 것을.

사실과 사건을 안다면 선택하라.
잘 알지 못해 선택할 수 없다면
너의 무지, 혹은 무관심을 인정하고 모른다, 혹은 관심없다,고 솔직히 고백하라.
그리고 언급을 삼가하라.

괜히 양비, 양시를 취하다간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에 오르리라. 불끈!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7,55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achor.net/board/diary/955
Trackback: http://achor.net/tb/diary/955
RSS: http://achor.net/rss/diary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