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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창진] 배우에 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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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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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에 관한 얘길 하려고 한다.
뭐...한밤에 심심해서 하는 일이니까 시비는 걸지 말기 바란다. -_-;
먼저 남자배우로는 숀 코네리를 꼽을 수 있다. 커다란 덩치에서 당당한
모습을 느낄 수 있고, 멋진 영국억양의 영어와 웃음은 충분히 나를
매료 시키고도 남는다. 젊은 시절에는 007시리즈로 인기를 얻으면서
액션배우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나이가 들면서 성격파 배우의 느낌도 주고
있다. 정말 큰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다. 최근 그는 다시 007 시리즈의
주연에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_-; 노익장이 부럽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처럼 늙는다면 정말로 좋겠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로 로버트 드 니로를 좋아한다. 그는 정말 성격파 배우다.
어떠한 역을 맡아도 모두 소화해내는 엄청난 연기력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자신감 그리고 카리스마가 나를 놀라게 한다. 비슷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알 파치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드니로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여배우로는 누가 있을까. 먼저 나는 제니퍼 코넬리를 꼽는다.
제니퍼 코넬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듯 싶은데, 그녀는
숀 코네리의 딸이다. 내가 아는 바로는 12~3세부터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보다 더 먼저 영화를 찍었을지도 모른다. 어릴적에서는 부숴질듯한
섬세한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갸냘픈 이미지가 나를 사로잡았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섹시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
별 이름없이 사라진 배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그녀를 알만한 비디오는 '로켓 티어'가 있다. 이 비디오를 보면 그녀는
머리에 든게 하나도 없어보이는 여배우로 묘사가 되어있긴 하지만...
또한 지나 데이비슨을 좋아한다.
전부터 내면연기에 뛰어난 배우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액션에도 손을 대
충분히 해낼수 있음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나는 이 배우의 연기력에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국내 배우를 살펴볼 때, 처음 내가 꼽는 배우는 신현준이다.
그는 아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집착이
남보다 강하기도 하다. 나이에 비해 맡았던 역을 소화하는 능력이 아주
탁월하다고 판단한다. 그의 작품을 지금까지 모두 본 결과, 그는 역시
대단한 배우였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그는 연기 변신을 아주 잘하는
배우로 자기의 색깔을 정확하게 나타내지 않는 배우다. 그래서 나는
신현준을 좋아한다.
남자배우중 빼놓고 넘어갈 수 없는 사람은 한석규를 들 수 있다.
연기변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평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초록물고기에서 죽기살기로 덤비는 깡패로, 넘버 쓰리의 깡패역으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힌바 있다. 그의 매력은 아무래도 웃음이다.
멋적은 듯이 웃는 그의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녹아들듯한 매력을
느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정말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몇 안되는
배우중에 한명이다. 그래서 흥행보증수표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게
아닐까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문성근이라는 배우도 정말 연기를 잘한다. 그는 약해보이는
이미지, 지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지만 초록물고기의 깡패두목역은
그에 대한 선입견을 부숴줄만큼 강한 것이었다. 언제나 그의 연기는
변신의 연속이었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모두 보면 그의 이미지에
들어맞는 역은 101번째 프로포즈에서의 역할밖에는 없다.
그 이외에는 그가 소화해내지 못할꺼란 느낌을 주는 역할을 모두
소화해냈다고 본다. 연기 잘하는 배우다. 연극에 관한 열정도
많은 배우다. 개인적으로는 연극 잘하는 배우가 좋다.
여배우는 누가 있을까. 처음 꼽는 여배우는 심혜진이다.
약간 도도해 보이면서도 전혀 그렇지 않게 모든 역을 소화하는 그녀는
상큼한 연기와 무거운 연기 모두를 소화하는 배우이다.
그녀의 연기에는 열정이 있으며, 관객과 같이 호흡을 하게 하는 마법을
알고 있는듯한 연기자이다. 그녀의 영화중에 히트한 작품은 얼마 없으나
정말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세상에는 많은 배우가 태어나고 사라진다. 그래서 내가 언급한 사람들이
그들중에 최고라고는 물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모르는 배우가 더 좋은
연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연기자들이 연기를 한다.
국내에서만도 아주 훌륭한 배우는 많지만, 그보다 나는 이면에 숨겨진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 외국 배우는 뜨기 전부터 살펴보기란 정말 어렵지만
국내 배우는 뜨기 전부터 쭉 봐왔던 배우들이 많다. 그래서 난 그들의
연기를 더욱 사랑한다. 훌륭한 배우가 많은 나라는 좋은 나라다.
그 나라는 아직 발전 가능성을 많이 안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를 적었으니까 시비걸지 말자 -_-+
한밤중에 이 짓하는 것도 힘들었으니까 -_-;;;;
안녕히 주무시기 바란다 -_-/
사악하디 사악한 그이름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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