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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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는것같아 기쁘군.
그런데, 창진. 취직하고도 정신 못차린 사람의 범주에
설마 내가들어가는 것은 아니겠지?

쭈거쿵밍 온니. 흑흑. -.-
ㅈ잘 지내신다니 기쁘군요.

진택이 한달있다가 제대한다며?
다들 슬슬 제대하겠는데?

아. 학교의 봄. 왠지 두근거리는 교정의 봄이 그립다아.

오늘은 모대학(집근처의) 근처에 갔었다.
호호호. 새내기들로 보이는 어린 것들이
바퀴벌레들처럼 꼬물거리면서 몰려다니더군.
그리고, 바로 윗 선배로 보이는 것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들을 허름한 밥집으로
인도하더군. 아. 옛날이여.

근데, 내 말투가 몹시 시니컬해졌다는 주변의 평도 있던데.
아냐아냐. 그렇지 않아. *^^*

나를 봐. 얼마나 긍정적이고 밝으니.
룰루랄라

내일은 월요일. 아이 신나라.
부평의 모 교회에서 돈이 가방으로 들어오는 날,.
아이 신나라.
성아는 그 돈을 다 세어서 이통장 저통장으로 입금해주네.
아이. 좋아라.

내가 돈을 세는 동안 많은 손님들이 나에게 심심하지않게
말을 걸어주겠지. 잔돈 바꿔달라고. 새돈은 없냐고. 우워우워
인생은 즐거운 것.

아. 실은 모르겠다.
취업 어려울때 잘 되었기에 대학원도 등록포기하고 갔고
좋은 직장이기에 너무 좋은데.
신입은 언제나 서럽고 고달픈것.

가끔 이렇게 내 시간은 정지해있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면
나는 내 꿈에 가까워져있는걸까. 하고
불안해지기도 하고.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내일은 대학교 선배언니 만나기로 했다.
같이 얘기하면서 설움을 잊어야겠다.
우헤헤헤.


본문 내용은 9,11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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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