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공주]불/면/증

성명  
   푼수지영 ( Vote: 9 )

흠....

양아가 불면증이라니..쯧쯧....

내가 그 고통을 충분히 알지..

사실 나두 어제 불면증에 걸렸었거덩..으..죽을맛이야..잠 못자는거..

하긴.불면증이 나한테 모 하루이틀 일이겠냐...

난 자기전에 생각을 하는 버릇이 있어서

보통 1~2시간 정도 누워있어야 잠을 잘 수가 있어..

후훗..내가 술을 좋아하는 이유가...바루 불면증을 없애주기 때문이지.

이상하게 술마시믄 잠이 잘오더랑...후훗....

어제두 그 불면증은 예외가 아니더군..으으..

요즘은 잠을 깊게 못자...매일 꿈을꾼다니깐...괴상한 꿈만말야...

오늘 새벽에두 흑인이랑 실풀기 내기하면서 집까지 뛰어오는 꿈을 꿨어...으.

너무너무 귀여운 여자애였는데...크흐흐...

아 어젯밤에 고생한거 생각하믄..으으...

잠이 너무 안와서 통신할까..하다가 하게되믄 밤샐꺼 같어서...

젤 지루한 책을 읽었건만..으.왜 잠은 안오고 책두 지루하누...

그래서 소설책을 갖다가 읽었더니..아!효과가 온다! 훗훗...

그즉시 가서 누웠어..흑흑..그렇지만 역시 잠은 안오던걸..

별별 수단...(양한마리.양두마리..... , 난 졸려온다..난 졸려온다..등등)

을 썼지만...

크흐..그렇지만 '에잇!관두자! 너 맘대루 자거나 말거나....'하믄서

머리를 비워버렸더니 끄하하하..잠을 잘 수가 있었어..

에구..그치만 지금두 피곤한걸..아 내 베게는 잠 잘오는 특수베게인데두 말야

꿈두 안꾸구 푸~욱 잠들수 있대서 샀더니만 처음 몇일만 효과있구...

이젠 다른거랑 똑같은 베게야...하긴.다른베게보다 쬐~끔 낫긴하다..

흑흑...많이 먹구 포만감으루 잘려니 살이 허락 안하구...

그만큼 낮에 잘 자기 때문에 툭하믄 졸려..

내친구가 "너 또자냐? 그만좀 자~"하더군...흑흑..

아 맞다..새벽에 꾼 꿈에 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날 부르셨는데

내가 그순간 졸리워서 그냥 쓰러진 거시야...흑흑..내가 반장이었는데...

"반장!"부르는 순간 엎드려 자는거시야..아무리 일어나려 해두 안되는거시야..

으으....그래서 억지루 일어섰건만 눈이 안떠지는 거시야..으으..

그래서 손으루 억지루 눈을 떼어내어야 했지...

그랬더니 선생님이 모라구 했게? "커피좀 뽑아와"더군...이씽..

그런데 예전엔 그렇게 많던 커피 자판기가 하나두 안보이구 보이는건

전부 딴걸루 바뀐 거시야...으이구~

푸헤헤..근데 거기 매점이 생긴거 있지..훗...고등학교 건물 복도에

매점이 생기다니....훗훗..

거기선 귤이랑 오렌지를 팔았는데 둘다 까놓구 팔더라..

껍데기를 꽃모양으루 해놓구 그 위에 알멩이를 얹어놓구 있던걸..

그래서 커피두 없으니깐 그걸 사가지구 주머니에 넣어가지구 갔더니..

교실 가니깐 갑자기 자유스런 분위기인 거시야...(황당..)

선생님이랑 애들이랑 전부 귤을 까먹구 있더군..흐윽...

그래서 선생님 앞으루 가서 "선생님 커피가 없어서요.."하믄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구선 내놓으니깐..아니! 귤이 상한 거시야...아랫부분이

전부 까매진거 있지...선생님은 놀라시더니 날 보구선 "알았다. 고마워.."

하시고는 ...신기하게두 그걸 그냥 드시더군...훗훗..

그리구선 내자리루 가서 자유스런 틈을 타서 잠을 청했어..

그담에 나온 꿈이 바루 흑인여자애랑 경주한거지...

훗훗...괴상한 꿈이군...

아 오늘은 꿈도꾸지 말구 잘 잤으면....

알콜..


본문 내용은 10,28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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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