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바츠 (Bartz) 2003년 7월 9일(수) 14시 오픈
오렌의 지방귀족 렘스하트 가문 출신의 팰러딘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열정을 지닌 청년. 모두가 불의에 맞서 싸우면 더 낳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아인하사드 교단 소속의 성당기사단에 입단하지만 싸움터에서 상관의 퇴각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파문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평소에 그의 막무가내 식 '기사도'를 눈여겨 봤던 추기경 세레신은 처벌 대신에 호위 임무를 그에게 선고한다. 추기경과 함께 공의회 소집을 위해 왕국 순례길에 오르게 된 바츠는 여러 마을을 방문하면서 교단의 신관들이 모두 ‘불길한 미래'를 예감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처벌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호위 임무가 생각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02 지그하르트 (Sieghardt) 2003년 7월 9일(수) 14시 오픈
조용히 그러나 끝없이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다크 어벤져. 원래는 루운의 귀족 출신으로 타고난 능력과 품성으로 젊은 나이에 루운 황금양털 기사단의 단장에 올랐으나 정적의 음모로 기사단은 해체되고 가족이 몰살당하고 만다. 부하들의 희생으로 몸을 피할 수 있었지만 그 치욕스러운 악몽은 지금까지도 끝없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 이후 용병단에 가입하여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있으나 기사단장 시절에 몸에 익힌 리더쉽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용병단 대장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기란에서 '그림자의 오림'이라는 자와 만나면서 마침내 자신의 복수를 완수할 힘을 손에 넣게 되는데...
03 카인 (Kain) 2003년 7월 9일(수) 14시 오픈
음모와 계략이 그치지 않는 엘모어의 귀족 생활에 등을 돌리고 오로지 검을 수련하기 위해 방랑길에 오른 그라디에이터. 어렸을 적부터 검술 훈련을 받아서 자신의 실력을 자부하고 있었으나 슈트가르트에서 마주친 낯선 검객에게 패배한 후에 '강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자신에게 패배를 가르쳐 준 낯선 검객과 다시 만나게 되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으로 검술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검투사의 수행 중 하나인 '대륙제패'를 달성하기 위해 아덴 왕국을 여행하는 중이다.
04 리오나 (Lionna) 2003년 7월 9일(수) 14시 오픈
운명에 이끌려 힘겹게 군주의 길을 향해 걸어가는 소녀 워로드. 본래 그녀는 인나드릴의 상인 가문 출신으로, 어렸을 적에 군주의 운명을 암시하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입에 올린 일로 인하여 반역죄로 처벌을 받을 처지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운명을 느낀 인나드릴의 영주 리오넬 헌터는 그녀를 사면하고 자신의 대녀로 삼는다. 그 후 대부의 권유에 따라 고다드로 간 그녀는 화룡 발라카스의 수하를 만나 용들의 전언을 듣게 된다. 그 이후 그녀는 다가오는 혼돈의 시대를 대비하여 동료를 모으기 위한 여행을 계속하게 되는데...
05 에리카 (Erica) 2003년 7월 9일(수) 14시 오픈
루운의 군소 귀족 출신으로서 트레져 헌터 일을 하는 기묘한 아가씨. 그녀가 이 길을 걷게 된 것은 부모가 중앙의 권력다툼에 연루되어 독살당하고 누이는 다른 귀족의 측실로 들어간 것이 계기였다. 에리카는 4년간 남장을 하고 뒷골목 생활을 하다 아예 전문적인 도적으로 나선다. 추적자를 피해 사냥꾼의 마을을 지나 국경 부근의 도적단에 가담. 지그하르트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현재는 아무 말 없이 부하로서 행동을 같이 하고 있다.
06 거스틴 (Guestin) 2003년 7월 9일(수) 14시 오픈
아덴 왕국 아덴 영지 사냥꾼의 마을 출신의 우울한 호크아이. 그의 나이 5세에, 아덴성 뒷골목에서 굶고 병들어 죽어가던 그는 프란츠에게 구원을 받아 목숨을 부지한다. 프란츠가 그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현재 그는 프란츠의 수족이 되어 움직이는 암살자지만, 생의 목적도 집착도 희미한 상태. 다만, 프란츠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 자신의 영혼이 이 지독한 허무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을 거라 세뇌되어 있다. 프란츠의 명령에 따라 테온과 함께 프리키오스를 추적하는 쉬켄을 감시하며 같이 행동한다.
07 드비안느 (Devianne) 2003년 7월 9일(수) 18시 오픈
상아탑의 정규 교육과정을 밟은 소서러. 모든 일에 있어서 원리원칙을 따지며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일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몇 해 전에 기란에서 우연히 마주친 음유시인 루칼과 마법과 철학에 관한 논쟁을 벌이게 되었는데 루칼의 능청스러운 논리와 예리한 질문에 맞서지 못하고 끝내 패배하고 만다. 드비안느는 자신이 상아탑에서 받은 학습의 한계를 깨닫고 그 어떤 책에도 나오지 않는 '세상 물정'을 배우기 위해서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신의 판단과 직관 보다는 책에 적힌 지식에 의존하는 습관이 고치지 못하고 있으며 얼마 전 부터는 크로노스라는 노인에게 전해들은 '지식의 경전'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08 힌데미트 (Hindemith) 2003년 7월 9일(수) 18시 오픈
하딘이 사숙을 설립하기 전 길러낸 네크로맨서. 스승이 과거에 '아인호반트'라는 이름으로 여러 정치적 음모와 연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와 결별을 선언했다. 하딘은 그에게 아무 것도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하딘이 어떤 목적을 갖고 행동하는 것인지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한 채 그를 막고자 한다. 자신도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스승을 이겨서 그의 인정을 받고자 집착한다. 코어의 폭주로 위기에 처했던 타지프를 구해 준 인연으로 둘은 친구가 되었다.
09 테온 (Teon) 2003년 7월 11일(금) 16시 30분 오픈
이계의 악마들과 위험한 거래를 반복하는 워록. 어느 날 남쪽 바다를 건너 왔다는 것 외에 그 출신에 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대한 지식으로 '대시장의 현자'라는 칭호를 얻은 그는 아인하사드 신전의 프란츠를 만나고서 그의 권유대로 실리엔 나이트 쉬켄을 도와 프리키오스를 추적하는 일에 나선다. 프란츠가 그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을 꿰뚫어 보았듯이 테온 저 프란츠의 이면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다. 프란츠는 그가 카이샤의 묵시록을 가로채려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이 수상쩍은 마법사에게는 그 이상의 목적이 있는 듯하다.
10 프란츠 (Frantz) 2003년 7월 14일(월) 16시 오픈
기란의 아인하사드 신전에 소속된 비숍. 본래 상인 가문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6세에 '빛나는 존재의 계시'를 받고 성직에 임하였으며 놀라운 신앙심과 열정을 인정 받아 젊은 나이에 비숍 서품을 받았으며 전쟁터에서 쓰러진 기사들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여러 번 행사한 바 있다. 현재 순교자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종교 집단 '빛나는 새벽'을 이끌고 있다. 늘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얼굴 표정 뒤에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 사람들은 수근거린다.
11 루나 (Luna) 2003년 7월 18일(금) 18시 오픈
아인하사드 교단에서 교육 받았으나 교단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하여 프로핏의 길을 걷기 시작한 여인. 그녀에게 운명을 보여준 것은 바로 '황야의 선지자' 슬라였지만 슬라의 뜻과 달리 그녀는 빛의 마법을 악을 멸하기 위해 신이 허락하신 것이라 믿고 있다. 급진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교단에서 파문된 이후 오히려 루나는 왕국을 여행하며 자신의 믿음을 모두에게 설파하기 시작했으며, 교단의 집회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설교를 듣기 위해 집회장으로 모여들었다. 루나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그녀의 뛰어난 웅변술과 타고난 카리스마에 끌린 많은 이들이 이미 그녀의 우방이 되어 있다.
12 카스티엔 (Kastien) 2003년 7월 18일(금) 18시 오픈
태어나면서부터 일족과 에바를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고귀한 템플 나이트.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체와 정신을 가졌으나 다소 고지식하여 드워프와 인간을 싫어하며, 그 때문에 인간을 사랑하는 에르휘나를 경멸한다. 평생을 에바에게 헌신하겠노라 맹세했으나 죽은 친구의 아내인 아이린에게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저주하며 위험한 임무에 계속해서 몸을 던진다. 마지막 임무에서 그는 세계수가 시드는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포자의 바다로 떠난 뒤 실종되었다.
13 아이린 (Airin) 2003년 8월 1일(금) 14시 이동섭 오픈
에바와 일족을 위해 노래하는 가희였으나 전쟁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뒤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소드싱어.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르자 그녀도 동료들과 어울려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게 되었지만 마음의 그늘은 떨쳐낼 수 없었다. 그녀를 더욱 괴롭힌 것은 카스티엔과 그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들이었다.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있던 그녀였으나 카스티엔의 실종 소식을 듣고서 결국 포자의 바다로 그를 찾아 떠난다.
14 스타리스 (Staris) 2003년 8월 1일(금) 14시 이동섭 오픈
모험과 낭만을 찾아 도처를 방랑하는 플레인 워커. 어렸을 적 부터 떠도는 별빛의 혼을 타고났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방랑벽이 심한 스타리스는 한 곳에 정착하여 평화로운 삶을 즐기는 동족들과는 달리 새로운 땅, 미지의 영역을 찾아 나서기를 좋아하는 엘프였다. 엘프의 숲을 보호하는 결계가 세워져 있던 시절에도 그는 바깥 세계로의 왕래를 허락 받고 인간 세상에서 장로 아스테리오스의 눈과 귀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현재도 비공식적으로 장로의 대리인이다. 얼마 전 엘프 일족의 4대 보물 중 하나인 탈린의 창을 리자드맨들에게 탈취당했을 때 약탈자 무리를 뒤쫓아서 창의 행방을 밝혀낸 것도 그였다.
15 세리엘 (Ceriel) 2003년 8월 1일(금) 14시 오픈
일찍부터 고향을 떠나 사냥꾼의 마을을 근거지로 활약하고 있던 실버레인저. 50년이 넘게 닦아 온 활솜씨는 대륙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며, 사냥꾼 조합장 버나드나 사지타리우스 하밀도 그녀 앞에서는 아이 취급을 받는다. 20년 전 저들이 사령 카데쉬의 부활을 저지하는 데 그녀의 도움을 받았음도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실렌의 자식들의 자취를 쫓던 그녀가 사령 카데쉬의 부활을 경계하는 편지를 두 사람에 보내 온 것은 최근이었다.
16 페이샤르 (Fehyshar) 2003년 8월 1일(금) 14시 오픈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여자 관계를 가진 스펠싱어.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다크엘프 여인을 위해 어떤 보석을 찾아 용의 계곡에 들어섰던 그는 그곳에서 블러디 퀸을 만난다. 블러디 퀸은 그에게 보석을 주는 대신 영원히 자신과 함께할 것을 청하지만 그녀의 진면목을 알게 되자 페이샤르는 겁에 질려 보석도 팽게치고 도망친다. 연인을 잃은 후 음유시인으로서 각지를 떠돌던 그는 리오나 일행을 만나 세 여인을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녀들은 군주의 자격을 시험하기 위해 블러디 퀸을 물리치러 가는 길이었다...
17 에르휘나 (Elhwynna) 2003년 9월 6일(토) 17시 이동섭 오픈
정령들의 속삭임에 늘 귀를 기울이는 엘레멘탈 서머너. 약 100년 전 엘프의 숲에서 당시 13세이던 인나드릴의 영주 세인 헌터를 구해준 인연으로, 어른이 된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벌로 그녀는 100년간 잠들어 있다 깨어난다. 엘프의 피가 섞인 헌터가의 자손에게도 100년은 너무 긴 시간이었다. 그녀가 옛 사랑의 그림자를 찾아 호수의 나라로 갔을 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세인의 손자인 리오넬이었다. 커다란 슬픔과 함께 그녀는 만류하는 리오넬을 뿌리치고 떠난다. 현재 그녀는 시들어 가는 세계수를 되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아이린과 동행하여 포자의 바다로 향하고 있다.
18 엘리키아 (Ellikia) 2003년 9월 6일(토) 17시 이동섭 오픈
원래는 엘프 숲의 수호자 센티넬들을 이끄는 기사였으나 어느날 세계수의 부름을 받고 자신의 검을 동생 알베리우스에게 물려준 후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엘더. 일족과 숲에 대한 사랑이 깊은 만큼, 인간과 오크들에 대한 불신이 대단하며 다크 엘프는 철저하게 증오한다. 세계수가 시들기 시작한 것은 더 큰 재앙의 전조일 뿐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아인하사드 교단에서 전해내려오는 '빛의 성녀' 전설에 대해서 집요하게 조사하는 중이다. 글루디오 지방에서 성녀라 추정되는 소녀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듣고 그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그곳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
19 쉬켄 (Shikken) 2003년 9월 24일(수) 16시 오픈
냉정하며 한치의 빈틈도 없는 다크 엘프 최강의 실리엔 나이트.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하며 합리적이며 때로는 무자비하지만 일족에 대한 충성심과 약자에 대한 배려만큼은 확실한 인물. 기란에서 키엘 나이트호크와 함께 그리폰의 기사단 일원으로 활약을 하던 중에, 대장로 시피엘에게 명을 받아서 스펠하울러 프리키오스와 함께 얼마 전에 발굴된 '카이샤의 묵시록'을 다크 엘프 마을까지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프리키오스가 묵시록의 일부분을 가지고 도주하자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20 스크라이드 (Scryde) 2003년 9월 24일(수) 16시 오픈
주군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친 냉혹한 블레이드댄서. 10년 전 다크엘프 장로들의 교조주의에 염증을 느끼던 중 안개산맥에서 소년 더크 켄 라우헬을 만나 그에게 매료된 스크라이드는 오늘날 파벨의 영주가 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기사가 된다. 주군의 명령에 따라 아리아를 추적하던 중 부하들을 모두 잃고 에스엔과 둘만 남은 채 추적을 계속한다. 두 사람은 결국 아리아를 따라잡는 데 성공하만 예기치 못한 사태에 휘말려 살아남기 위해 그녀와 협력해야만 하게 되는데...
21 프리키오스 (Frikios) 2003년 10월 9일(목) 19시 30분 이동섭 오픈
다크엘프의 대장로 시피엘에게 직접 마법을 전수 받은 스펠하울러. 장로의 가혹한 훈련의 영향인지 늘 감정을 억누른 채 생활하며 속에 담아두었던 감정들을 마법으로 해소시키는 듯 보인다. 본심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의 소유자이며 실제로도 많은 비밀을 그 속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실리엔 나이트 쉬켄과 함께 '카이샤의 묵시록'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묵시록의 일부를 탈취한 후 종적을 감춘다.
22 오필리아 (Ophylia) 2003년 10월 9일(목) 19시 30분 이동섭 오픈
엘프와 다크엘프가 분열되기 이전의 유적을 찾아 각지를 여행하는 팬텀서머너. 종족간의 반목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라 다른 종족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비교적 청순해 뵈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많은 남자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감정을 공유하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도 없다. 플레인 워커 스타리스와는 애증이 엇갈리는 라이벌 관계. 농담처럼 100년 전 사랑했던 연인을 찾아 세상을 헤매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 농담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녀의 연인은...
23 샤크둔 (Shakdun) 2003년 10월 9일(목) 19시 30분 이동섭 오픈
헤스투이 오크족 출신의 엘리트 디스트로이어. 티막 오크들과의 전쟁에서 상부의 무리한 지시를 어기고 후퇴를 결정, 도중 예기치 못한 매복에 걸려 처참한 패배를 당하고 비겁자의 불명예를 안은 채 추방당한다. 군주 카카이의 명령으로 자결조차 금지당한 채 자신을 죽여 줄 상대를 찾아 대륙을 방랑. 간신히 죽을 기회를 잡았을 때 그를 구원한 것은 리온성 전투에서 방어군 용병대를 이끌던 지그하르트였다. 그는 오크 내부에 배신자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하는데...
24 타지프 (Tarziph) 2003년 10월 9일(목) 19시 30분 오픈
공성병기에 능통한 역전의 워스미스. 은퇴 후 평안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불치의 병에 걸린 손녀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모험에 나선다. 손녀는 드워프의 기술로 14년째 냉동보존되어 있다. 흑색의 모루의 의뢰로 피리엘과 콤비를 이루어 크루마 탑의 발굴을 돕고 있었으나, 원인불명의 사고로 코어가 부활하자 그 건에서 손을 떼고 귀환. 현재는 크루마 탑에서 발견한 자료를 이용한 신형 골렘의 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혼돈의 시대 연대기, 서장
25 아리아 (Aria) 2003년 10월 9일(목) 19시 30분 오픈
봉인된 다크엘프 족장 미트라엘의 연인이었던 어비스 워커. 안개산맥의 오크들이 갑작스럽게 다크 엘프의 숲으로 대규모 이주를 시작한 원인이 '쉬스라시스'라는 마물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도 그녀다. 연인이자 일족의 생존과 직결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미트라엘의 봉인을 풀기 위해, 그녀는 어느 흑마술사의 거짓된 정보를 믿고 고대제국의 마법적 유산을 찾아내려고 오만의 탑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잠들어 있던 바이움의 봉인을 풀어버린 채 자신의 목적은 이루지 못한다.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그녀는 안개산맥 너머의 고향으로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파벨에서 파견된 추적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26 에스엔 (Esenn) 2004년 2월 24일(월) 16시 오픈
루운 출신의 떠돌이 팬텀레인저로 다크엘프보다는 오크 친구들이 많은 듯하다. 스크라이드와 추격대가 아리아를 따라 도착한 낯선 고다드에서 길안내를 맡기기 위해 고용한 인물. 그러나 그의 안내에도 불구하고 추격대는 고다드의 폐광에서 아리아가 파놓은 함정에 휘말려 전멸하고 만다. 살아남은 고용주를 이끌고 묵묵히 추적을 수행하는 에스엔. 폐광의 탈출로를 찾던 두 사람 앞에 다리를 다친 아리아가 무방비상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27 엘카디아 (Elcardia) 2004년 3월 3일(수) 6시 이동섭 오픈
실리엔 나이트와 실리엔 엘더 사이에서 태어난 아름답고 재능 있는 소녀로, 역시 실리엔 엘더. 어려서 부모를 잃고 그 후 대장로 시피엘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다크엘프의 역사상 최연소로 실리엔 엘더의 지위를 받은 그녀지만 단 하나,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기에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랜드마스터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실명은 결코 고칠 수가 없었다. 눈이 먼 대신이라기는 뭐하지만 그녀는 이따금 먼 과거의 데자-부를 보곤 한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스펠하울러 프리키오스가 어느 날 막무가내로 그녀를 데리고 마을을 떠남으로써 그녀의 모험이 시작된다.
28 이아나 (Yiana) 2004 년 5월 12일(수) 오후 6시 Relax 오픈
용서를 모르는 냉혹한 타이런트. 네루가 일족의 촉망 받는 전사로 오크 일족의 전통무술인 카바타리를 어린 나이부터 수련하였다. 샤크둔과 어린 나이에 약혼을 했으나 그가 부족을 버리고 인간 군대에 편입하자 배반자로 낙인 찍히게 된다. 약혼자의 명예, 그리고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샤크둔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샤크둔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 증오인지 배반감인지 혹은 맺어지지 못할 사랑에 대한 미련인지 고민하면서...
29 세레신 (Seresin) 2004년 8월 17일(화) 19시 오픈
모험자에서 은퇴 후 성직자로 변신, 추기경이라는 지위에까지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 젊은 날의 경험 때문인지 소위 '머리가 틔어 있는 부류'에 들지만 그런 이유로 교단의 수뇌들과는 사사건건 충돌하는 듯하다. 예견되어 온 혼돈의 시대가 종족간의 대립과 반목에서 올 것이라 보고 다섯 종족의 화합을 구축하는 데 노력했으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결국 전란을 막는 데는 실패한다.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선량으로서 바츠를 주목하고 있으며, 프란츠를 경계하고 있다.
30 타르카이 (Tarkai) 2004년 9월 1일(수) 6시 이동섭 오픈
두다마라 부족의 차기 제사장 후보이자 백 명 가까운 전쟁령들의 보위를 받고 있는 워크라이어. 불꽃과 화염에 담긴 영적인 진실을 깨닫기 위해 불멸의 고원에서 명상을 하던 어느 날, 거대한 거미 형상의 두다마라 토템령이 그 앞에 나타나 영원한 겨울에 대한 경고를 하고 홀연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꿈이었을지도 모르는 이 불가사의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타르카이는 6대 부족의 제사장들에게 축복을 요구한 뒤, 두다마라의 토템령이 자아내는 시공의 거미줄을 따라 인간의 땅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31 카디아 (Khadia) 2004년 10월 27일(수) 6시 이동섭 오픈
헤스투이 오크족의 차기 족장으로 촉망되는 오버로드로 오크족 최초의 여자 군주가 탄생할 것인지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수행을 위하여 대륙을 여행하던 중 리오나 블랙버드와 행동을 같이 하고, 기란에서 최초의 안타라스 원정대를 지휘했다. 상당한 수준의 카바타리이지만 그 실력을 숨기는 듯. 머리가 좋고 사람을 잘 다룬다. 원정대는 안타라스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직후 그녀는 모습을 감추었다. 샤크둔과 사촌 사이
32 로이엔 (Roien) 2004년 11월 18일(목) 7시 오픈
전설적인 팰러딘 세드릭 경의 동생으로, 한때 카드무스 친위대에서 국왕을 섬기던 기사였지만 엘모어와의 전쟁 때 부상을 당한 이후 은퇴하여 변방의 말하는 섬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사에게는 강인한 신체보다도 곧은 정신이 더 중요하다는 교육 신조에 따라, 무모하고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에게 혹독한 체력 훈련과 엄격한 정신 수양을 가르치고 있다.
33 칼린트 (Gallint) 2005년 7월 25일(월) 18시 Non-PVP 오픈
"모든 분쟁의 해결책은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습니다."
인나드릴 영지 출신의 엘프 엘더.
많은 이들에게 '현자 칼린트'라 불리기도 한 그는 어려서부터 지닌 지식과 진실에 찾아 대륙을 헤매었던 학구적인 사내이다.
훗날 통일왕이라 불리게 되는 어린 라울의 스승이 되기도 하였으며, 이후 라울의 통일 전쟁에서 참모 겸 외교관으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라울의 사후 아스테어의 권고로 왕국의 재상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나, 이종족인 그를 환영하지 않는 귀족들로 인해 스스로 물러나 은퇴한다.
지금은 다시 대륙을 떠돌며 잊혀진 진실과 지식을 탐구하고 있다.
34 바이움 (Baium) 2007년 6월 13일(수) 13시 (타지프 + 세레신 + 로이엔) 통합 서버 오픈
아인하사드의 저주를 받은 바이움은 자신의 제국이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잔혹한 형벌을 견디지 못하고 흉측한 괴물로 변해버린다.
35 카마엘 (Kamael) 2007년 8월 17일(금) 18시 30분 오픈
카마엘은 기존의 종족과는 다르게 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 의해 탄생된 인공생명체이다. 그래서 신의 상징인 날개를 불완전하다는 의미로, 한쪽만을 가지게 태어난 것이다.
36 베레스 (Bereth) 2007년 12월 14일(금) 18시 오픈
베레스는 마법사라기보다 연구자에 가까웠으며, 그 테마는 거인들의 연구소 즉 아르비테르에 관한 역사적 발굴, 연구가 주였다. 그곳에서 알아낸 신들의 비밀을 통해 신들의 힘을 밝히고, 그것을 다뤄낼 능력을 얻기를 원했다.
37 아나킴 (Anakim) 2008년 4월 2일(수) 13시 30분 (쉬켄 + 카디아) 통합 서버 오픈
아나킴은 본래 아인하사드의 아홉 자식 중 한 명으로, 아인하사드가 빚어낸 천사들의 우두머리 중 한 명이다. 아홉 중 막내인 그녀는 아인하사드로부터 지상의 미물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전령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인하사드의 권능을 부여받은 존재이다.
38 릴리스 (Lilith) 2008년 4월 2일(수) 13시 30분 (스크라이드 + 에스엔) 통합 서버 오픈
릴리스는 그녀가 섬기는 죽음의 신인 '실렌'으로부터 실렌의 부활을 위한 터를 닦도록 명받고 영원히 죽을 수 없는 불사의 존재가 된다. 그녀는 실렌의 지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실렌의 무리를 이끌어 아덴 대륙의 지하에 대규모의 신전인 네크로폴리스와 카타콤을 건립하였다.
39 티아트 2009년 5월 13일(수) 10시 (카마엘 + 베레스) 통합 서버 오픈
티아트는 실렌을 추종하는 무녀였고, 실렌의 장자라고 할 수 있는 스켈루스에 의해 부활하였다. 스켈루스의 직속 부하로써 그레시아 서쪽 지역에 있는 파멸의 씨앗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강대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용마단을 이끄는 군주로, 연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힘에 의한 강력한 지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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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새로운 세기의 개막을 불과 몇 년 앞두고 있던 그 해를 우리는 혼돈의 시대 원년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기록된 역사를 통틀어 늘 그래왔듯이 다가올 재앙의 ‘전조(prelude)’는 이미 우리 앞에 당도해 있었다. 다만 당시에 우리가 그것을 못 알아차렸을 뿐...
인간의 왕국 아덴에서는 빛의 신을 섬기는 신관들이 오렌의 대신전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그들 모두가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는 악몽을 꾸었다고 했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신의 계시라고, 어떤 이들은 마귀의 미혹이라고 말했지만 불안하기는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이 공의회는 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오래도록 팽개쳐두었던 종족들간의 신뢰를 되찾기로 결정하고 각 종족의 지도자에게 사자를 파견하였다.
에머랄드 빛의 엘프의 숲에서, 모든 숲과 요정의 어머니라 불리는 세계수가 시들기 시작했음을 발견했을 때, 엘프들이 받았을 충격이 어느 정도였을지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그들 아름다운 숲의 종족은 세계수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하여 오랫동안 자신들을 감고 있던 경계의 장막을 거두고 수많은 젊은 엘프들을 인간의 왕국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뒤늦게 밝혀진 사실이지만, 다크엘프들, 적어도 그 일부는 그들의 여신을 둘러싼 비밀, 지금에 와서도 숨죽여 속삭일 수밖에 없는 사실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인간 신관들이 오렌성에 모여들 무렵, 그들은 ‘다가올 어두운 운명’을 예언한 ‘묵시록’을 이미 손에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려움을 모르는 오크들은 그 해의 겨울이 오는 것을, 겨울이 지나도 봄이 오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영원한 겨울’을 준비하기 위하여 오크들의 왕 카카이는 여러 일파로 나뉘어 있던 오크들을 하나로 통일하고자 각지로 사자들을 보냈다.
드워프들이 이 무렵 무얼 하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었을 거라 말하는 자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드워프들의 상재에 대한 모독일 것이다. 추측컨데, 이전부터 하거인의 문명을 손에 넣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던 저 땅의 종족은 바로 이 시기에 즈음하여 수 천년 간 자취를 감추었던 ‘마프르의 석판’을 발굴하여 절대기하학의 단서를 손에 넣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제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 ‘전조’의 해를 기점으로, 각 종족의 용사들은 힘을 합치거나 서로 반목하며, 다가오는 절망에 저항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언뜻 허무하게만 보이는 이 투쟁에서 용사들은 자신들을 기다리는 어두운 운명을 예감하면서도 조금씩 작은 승리들을 쟁취하고 있었다...
하딘의 제자이자 데스페리온의 대적자, 힌데미트, 제국령 1640
출처 : 리니지2 공식홈페이지 OIOFJI[페이샤르]님 작성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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