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아깝다 (2008-10-06)

작성자  
   achor ( Hit: 2080 Vote: 7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개인

삶이 아깝다.
삶이 아깝다.
삶이 아깝다.

나는 알고 있다.
이렇게 흘러 가면 결국 아무 것도 아님을...

그러나 이제 와서
그 흐름을 거슬러 오르기엔,

삶이 아깝다.
그간 내 모든 걸, 아낌 없이 바쳐온 내 청춘이 아깝다.

내 생애, 결국 나를 위함이 아니던가.

흩어지리라.
너희의 모든 욕망과 편견과 허영과 아집은
내 아리따울 청춘의 이름 앞에 흩어지리라.

흩어지리라.
내 모든 욕심과 오만과 허세와 독선은
내 아리따울 추억의 이름 앞에 흩어지리라.

- achor


본문 내용은 5,98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1122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1122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 : 일요일 밤 (2002-10-21 01:30:28)- : 비트 (2003-05-21 07:15:17)

- : 서른의 첫 일기 (2006-01-16 08:50:26)- : 나의 왕국은 언더 컨스트럭션 (2008-12-22 01:47:28)

- : 플랭클린플래너 (2012-01-01 14:30:41)- : 워킹그룹장 (2014-03-05 02:11:12)

- : 사직서 (2010-01-29 21:48:53)- : 출사표 (2008-04-10 20:49:41)

- : Carpe Diem (2008-12-09 20:16:05)- : 1분동안 (2002-11-15 12:53:48)



     
Entries 1991, Pages 276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시월
2 3 4
5 6
삶이 아깝다
7
운전면허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08년 가을
20
장하다!
21 22 23 24 25
26
한 여름밤의 꿈
27 28 29 30 3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1/02/2025 17:18:02
추천글close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