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완전히 achorDiary에 빠져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두문불출. 오직 achorDiary만 생각했지요.
그리하여 내놓은 achorDiary0.9.0.B. --v
제 최초의 소스 공개였기에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이미 zzt_calendar나 ssang_calendar를 거치는 동안 대체로 프로그램 기틀이 잡혀져 있어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파일 한, 두 개로 모든 경우를 제어하는 방식이었기에 혼자 머리만 복잡했을 뿐이지요. --;
아직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못해서 여기저기 에러가 나기도 합니다.
일반 php 에러모드에서는 에러가 거의 잡히지 않겠지만
제가 쓰는 개발자 에러 모드에서도 경고 없는 완벽한 프로그램을 꿈꾸며 만들었거든요. --+
php 계정 있으신 분은 간단하게 설치, 삭제하실 수 있으니
한 번 다운로드 받으신 후 어떤지 말씀 좀 해주시길.
제가 이 프로그램에 갑작스레 몰입했던 까닭은
어떤 가능성 같은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php 계정 사용자 분들이 많이 쓰시는 zeroboard라는 게 엄청나게 떠버린 사실이 제게는 충격이었거든요.
국내 리눅스 배포본에 디폴트로 삽입되기도 한다 하니 실로 대단하기만 합니다. --;
zeroboard 같은 것이 잘 만들어진 웹프로그램이 갈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었기에
저 또한 php 개발자로서 좋은 프로그램 하나 공개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곤 이 다이어리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던 것이고요.
아직은 미약한 부분 많습니다만 조금 더 개발하면
이 다이어리 하나로 다이어리와 캘린더, 심지어 일반 게시판이나 설문조사 폼까지로도 간단하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디자인 또한 사용자 개별적으로 설정, 조절할 수 있고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 텍스트 제어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 얼마나 된다고 DB를 사용한단 말입니까. --+
DB를 쓴다,는 것만으로도 초보자들에게는 설치, 이용에 장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DB를 쓰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취약성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achorDiary는 그대로 폴더 옮기신 후 바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
그리하여 잠정적으로는 DB 코딩에 비하여 텍스트 코딩이 훨씬 번거롭긴 하지만
줄기차게 텍스트 제어로 밀고 나갈 계획인데,
후에 시간이 되면 역시 간단한 설정만으로 mysql이나 sql server, 혹은 oracle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사무실 임대료 내는 날도 다가왔는데
이 돈도 안 되는 일 가지고 내내 시간을 끌다 좆될 것 같습니다. --+
일 진행사항이 너무 느슨해 보이던지 일요일에는 거래처 담당자님께서 아처웹스.에 상주하신다 하더군요.
아예 며칠 함께 살 것 같습니다. 아. 남자입니다. --;
오늘 토요일에는 중요한 시험도 있었고, 전자신문사 모임도 있었습니다만
오직 achorDiary에 몰두하느라 모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어제부터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은 것.
웹사이트를 만들 때는 항상 그 기준을 평범하게 해야한다는 진리를 새삼 느꼈습니다.
게시판을 간단한 영어로 만들었더니 Login이나 Signip, Cellular 같은 것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꽤 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항상 성인들만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러니 MSN이나 ICQ 같은, 조금 더 컴퓨터 용어에 가까운 말들은 어떻겠습니까. --+
자. 이제 모두들 achorDiary를 다운로드 받으러 가십시오.
ver6.공작실이나 http://diary.achor.net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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