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풍경 (2002-09-14)

작성자  
   achor ( Hit: 1022 Vote: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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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개인

오랫만에 학교를 갔지요. ^^
그리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4년이란 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인지라
여전히 고향과 같은 포근함을 주더군요.




친구들은 다들 취업이 확정되어서 폐인 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v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거나 지각을 일절 용납치 않는 교수님의 수업이
예전과는 달리 빡빡함 대신 그저 재미있고, 독특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제가 학교를 많이 그리워 했긴 했나 봅니다.

식당에서 먹은 학교 밥도 아주 맛있더군요.


아직은 일주일에 4일이나 가야할 수원캠퍼스가 낯설고 어색한 게 사실이지만
이번 한 학기 잘 버텨내면 그 역시도 이곳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줄 거라 확신합니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03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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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